지난 크리스마스때부터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상당히 오랜 기간 치앙마이는 공기오염에 시달렸다. 때때로 400을 넘어가는 미세먼지 수치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도 자주 휴교를 해야했고 공기청정기도 단체구입, 등교시에는 마스크 착용 필수 등 보이지 않는 공기와의 싸움에 몸과 마음이 지쳐갔다.
구름 한 점 보기 힘들던 몇 달의 시간이 지나가고 드디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우기가 왔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던 공기는 이제 드디어 마음 놓고 숨을 쉴 정도의 수치로 정착한 듯 하다. 정말 오래간만에 야외 카페에 바람을 쐬러 다녀왔다. 살짝 산 위에 위치해서 치앙마이가 슬쩍 내려다보이는 카페이다. 푸핀 도이 카페 Phufinn Doi Cafe.
구름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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