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 차가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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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느낌의 색과 차가운 느낌의 색에 대해 배워보았어요.

자신의 양손을 팔꿈치까지 대고 그린 후 

한 손은 따뜻한 느낌의 색으로, 다른 한 손은 차가운 느낌의 색으로 칠해 보는거죠.

여러가지 색을 사용해보기 위해 패턴을 그려주고 각각의 패턴에 최대한 여러 색을 사용해 보도록 하였어요.

이 작업은 구분이 쉽고 분명한 빨강과 파랑부터 시작하여

약간 아리까리한 노랑이나 갈색류,

완전 어려운 노르스름한 녹색과 푸르스름한 녹색의 다른 느낌,

푸른색이 많이 들어간 보라와 붉은 기가 많이 들어간 보라의 차이 등

여러 색에 대해 생각해보고 적용해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학년: 1~3학년

분류: 따뜻한 색 & 차가운 색 Warm Color & Cold Color / 패턴 Pattern / 디자인 Design

목적: 학생들은...

1. 따뜻한 느낌의 색과 차가운 느낌의 색에 대해 배웁니다.

2. 조화를 이루는 색 Harmony Color에 대해서 배웁니다.

3. 패턴을 그려보고 패턴 디자인을 살리기 위한 색의 사용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4. 어린 학년의 학생들은 자신의 손을 그리고 가위로 자르고 칠하고 붙이는 과정 가운데 미술의 기본적인 기술을 연습합니다.

준비물:

흰도화지, 연필, 지우개, 색연필, 색싸인펜, 색지, 가위, 풀, (코팅 도구)

순서:

1. 수업을 시작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따뜻한 느낌의 색과 차가운 느낌의 색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기본적인 색부터 시작하여 여러가지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는 색까지 다양한 색들의 느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결론적으로는 미술실에 있는 원형의 색깔 차트를 이용하여 일반적으로 구분되는 선을 나누어주고, 색을 칠하는 과정에서 잘 모를 때는 언제든지 칠판에 붙여놓은 원형 차트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지요.

2. 흰 도화지에 자신의 손을 팔꿈치까지 대로 연필로 따라 그려줍니다.

아무래도 어린 학생들은 도움이 좀 필요하더군요...^^

3. 연필선을 따라 손모양을 잘라주고 연필로 패턴을 만들어 줍니다.

패턴은 너무 복잡하지 않은 것으로, 한 손에 최소 3개 이상의 다른 패턴이 들어가도록 하였어요.

4. 패턴을 다 그리면 한 손은 따뜻한 느낌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색으로, 다른 한 손은 차가운 느낌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손으로 칠해 줍니다.

패턴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연필선으로 나눠진 곳은 다른 색으로 바꾸어 칠해줍니다. 

한가지 색이 여러 군데, 또는 반복되어 사용되어질 수 있지만 넓은 면을 쭉 이어 칠하면 패턴 디자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5. 일반 색지 중 따뜻한 색지를 하나 골라 따뜻한 손의 배경종이로, 차가운 색지를 하나 골라 차가운 손의 배경 종이로 대로 잘라줍니다.

6. 배경 종이가 손종이보다 조금씩 여백이 있도록 잘라준 후 배경 종이에 이름을 적어줍니다.

7. 코팅을 하고 잘라준 후 전시합니다. 

코팅작업은 사정에 따라서 하지 않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여유가 되셔서 해주면 아무래도 손가락이 덜렁거리지 않아 좋긴 하지요 ^^

평가:

일학년부터 삼학년까지 진행된 이 수업은 

우리 학생들과 다시 한번 기본적인 색의 느낌과 그 효과, 사용되어지는 영역에 이르기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될 수 있었어요.

같은 색이지만 다른 느낌을 느끼는 학생들도 종종 있었지요.

물론 구지 정의하지면 할 수도 있겠지만,

가능한 부분이라면 아직은 어린 우리 학생들의 느낌을 최대한 인정해주며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도록 노력했어요.

검정이나 회색, 흰색과 같은 무채색의 중립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요.

위의 예제에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뜬금없는 색들이 들어가 있는 손들이 많이 있지요.

하지만 뭐 어린 학생들이 완벽하지 않은 건 당연한 일이죠.

틀리면서, 실수하면서, 반복해서 배워가는거지요.

이번 시간에도 우리는 즐거운 칠하기 놀이를 통하여

중요한 색의 원리를 배워감과 동시에

멋진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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