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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Notan Art-공간의 소통 1

      

     


서양미술에서 그림은 보통 주제가 되는 대상이 배경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겨져 왔지요.

notan은 일본어로 밝음과 어두움 사이의 상호작용을 일컫는 뜻이라는데요,

대상이 되는 공간과 배경이 되는 공간이 서로 소통하면서 균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개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런 개념은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는 좀 어려운 개념이 될 수 있지만 

색이 있는 면에서 잘라져 나온 부분이 빈 공간을 함께 채우면서 서로 균형과 조화가 있는 한 공간을 만들어가도록 하였습니다.



학년: 1~2학년


분류: 조화 / 균형 / 디자인 / notan art / 콜라쥬 Collage


목적: 학생들은...

1. 사각형에서 잘라져 나온 디자인이 사각형과 같은 크기의 빈 공간에 놓여지면서 공간을 공유하고 균형을 이루는 작업을 경험합니다.

2. 대상공간 positive space과 배경공간 negative space이 함께 만나 한 그림이 이루어지는 개념을 배웁니다.

3. 대상은 주제이고 배경은 부제가 아닌 두 공간이 모두 중요시 여겨진 notan art를 알게됩니다.


준비물:

16절 흰도화지, 같은 크기로 잘라진 사각형 색깔종이, 연필, 가위, 풀


순서:

1. 수업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에게 노탄 아트 notan art를 소개합니다.


2. 미리 잘라 준비한 일정 크기의 사각형 종이에 원하는 모양을 잘라 배경을 붙이고 잘라져 나온 부분을 대칭이 되게 그 옆 공간에 붙여줍니다.

여러 색을 사용할 수도 있고 단색으로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연필로 먼저 디자인하고 잘라도 되고 바로 자르기 원하는 학생들은 바로 자르는 시도도 해보도록 하였어요.


3. 다음 사각형은 배경 부분이 엇나가도록 지그재그 모양으로 붙여주어 공간이 전체적으로 색깔과 흰색의 균형이 맞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였을 때 색이 있는 부분과 흰 부분이 같은 양의 공간을 차지하게 되면서 밝은 공간과 어두운 공간의 균형을 자연스럽게 맞추게 됩니다. 또한 디자인의 모양으로 공간을 나눠주었기 때문에 조화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평가:

아직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한 notan art 수업은 대칭과 균형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수업이 되었습니다. 빈 공간을 중요시 여긴 동양 미술과도 밀접히 연결이 되는 이 수업은 학생들이 완전히 개념을 이해하긴 힘들더라도 한번 정도 미술의 영역에 대한 소개와 대칭, 균형, 조화등의 개념을 듣고 넘어가는 것에 의의를 두었는데요,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이해하며 재미있게 잘 따라와주어 새롭고 즐거운 수업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미술수업 자료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제 수업 내용을 읽으신 후, 혹은 수업에 적용해 보신 후 의견이나 후기를 댓글이나 방명록을 통해 남겨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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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소통의 공간을 꿈꾸며... 운영자 arteacher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