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업은 미술블로그인 artolazzi.blogspot.com의 Handy Andy 라는 작업을 참고하여 한 것입니다.
50여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구식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않는 작품을 남긴 팝아트 작가 앤디워홀은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는 미술의 전형적인 구속의 틀을 뛰어넘은 멋진 아저씨이지요.
이번 시간에는 판화 기법으로 반복을 이용한 패턴을 즐겨 사용한 앤디 워홀의 작품을 살펴보고
자신의 손을 이용한 팝아트 작품을 만들어 보았어요.
학년: 1~3학년
분류: 판화 Print Making / 패턴 Pattern/손바닥 찍기 Hand Print / 팝아트 Pop Art
목적: 학생들은 ...
1. 팝아트에 대해 알아봅니다.
2. 팝아트 대표작가인 앤디워홀의 작품들을 살펴보며 그 특성에 대해 살펴봅니다.
3. 직접 팝아트의 특성을 살린 작업을 만들어보며 페인팅과 다른 부분에 대해 알아봅니다.
재료:
8절 도화지, 자, 연필, 지우개, 물감
순서:
1. 8절 사이즈 도화지를 좁은 면을 기준으로 정사각형이 되도록 잘라요.
2. 정사각형의 종이를 자로 재어 같은 크기의 사각형이 네개가 나오도록 십자선을 그어주어요.
3. 나누어진 네 면에 각각 하나의 손바닥이 들어가도록 자신의 손을 종이에 대고 연필로 따라 그려줍니다.
4. 각각 네 면과 네 손을 다른 색의 물감으로 칠해줍니다. 이때 자신의 손바닥이 나중에 어떤 색으로 찍힐 것인지를 정하여 그 색은 피해서 다른 색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이때 반드시 네가지의 다른 색일 필요는 없고요, 색이 반복될 수는 있지만 바로 옆면에 두지 않도록 하여 네 면이 선명하게 색으로 구분될 수 있음 좋아요.
5. 물감이 마르면 손바닥에 붓으로 직접 물감을 묻혀 자신의 손바닥 그림 위에 겹쳐지도록 찍어줍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검정색을 선택하여 손바닥을 찍었는데요, 위에 예제에서 보듯이 파랑이나 빨강 등 다른 색을 선택한 학생들도 있었답니다.
평가:
실크스크린을 이용하여 반복되는 이미지를 즐겨 사용한 앤디워홀의 작품을 보면
일반 순수 페인팅에서와는 또다른 묘한 반복의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반복되는 이미지이지만 다른 색을 사용하거나 수작업으로 기계적인 느낌이 아닌 패턴의 재미가 있지요.
간단하지만 자신의 손을 네번 대고 그리고,
각기 다른 색을 네번 칠해주며,
손바닥에 직접 붓으로 물감을 묻혀 네번을 반복하여 찍어주었던 이 수업은
앤디워홀과 팝아트의 특성을 따라해보며 경험해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거의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도
다른 색으로 인해, 다른 크기와 생김새의 손모양으로 인해
다르기도 하고 자신만의 것이기도 한 개인적인 작품들이 만들어졌지요.
아이들이 늘 좋아하는 판화작업,
특별히 손을 직접 찍어 작업을 완성하는 이 수업은
붓끝이 손바닥에 닿는 그 부드럽고 간질거리는 느낌으로 인해,
자신의 손모양이 찍혀져 그림이 완성되는 그 과정으로 인해
더욱 사랑을 받는 즐거운 수업이 되었습니다.
제 수업 내용을 읽으신 후, 혹은 수업에 적용해 보신 후 의견이나 후기를 댓글이나 방명록을 통해 남겨주신다면
글을 올리는 제게도 큰 도움과 격려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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