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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학년

고흐의 "Starry Night" 경험하기

  

 

이번 시간에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Starry Night을 주제로 협동작품을 해 보았습니다.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우리 아이들,

게다가 협동작품으로 옹기종기 모여 함께 이야기까지 하면서 작업을 하다보니 진짜 재미있었던 모양이예요.

모두 마친 후에도 더 하고싶어 아쉬워하네요...^^;



학년: 5~6학년


분류: Painting 그리기 / Vincent Van Gogh 빈센트 반 고흐 / Group Project 협동작품


개념:

1. 고흐 (Vincent Van Gogh)와 그의 작품에 대해 알아봅니다.

2. 고흐의 Starry Night을 따라해보며 그의 작품 스타일을 경험해봅니다.

2. 그룹으로 함께 작업하는 협동작업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것을 배웁니다.


준비물: 전지크기의 도화지, 고흐의 Starry Night 작품사진(아이들 각자 하나씩, 또는 둘이 하나씩 볼 수 있도록 여유있게 준비했어요), 크레파스, 물감, 연필, 지우개, 가위


순서:

1.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전지 뒷편에 나눠질 숫자에 따라 선을 먼저 그려놓습니다. 

저는 학생수가 15명 정도 되어서 8등분을 해서 나누고 두 팀을 만들었는데요, 반 학생의 숫자에 따라 10등분이나 12등분도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2. 수업을 시작하면서 전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알아봅니다. 특별히 그가 사용했던 독특한 붓자국이 나타나는 표현기법을 눈여겨 살펴보았는데요, 나중에 그림을 그릴 때 한번 시도해보도록 하였어요.


3. 학생들이 팀을 나누어 8명~10명 정도 한 팀이 되어 뒤에 선이 그어진 전지를 하나씩 받아 연필과 지우개로 밑그림을 그립니다. 이때 준비한 Starry Night 사진을 나누어 줍니다. 

저는 사실 이 파트가 가장 힘들었어요. 아이들은 여럿이고 전지는 하나다보니 서로 의견이 조금만 안맞아도 신경전이 있더라구요... 또 열명정도가 되는 아이들이 둘러서서 같이 그리기도 좀 힘들구요... 그래도 아이들을 잘 격려하면서 이 부분을 잘 넘기니 그 다음부터는 훨씬 수월했어요.^^;


4. 밑그림이 완성되면 뒤편에 그려진 선을 따라 잘라 종이를 나눕니다.


5. 각 아이들마다 한장씩 맡아 크레파스로 색칠을 시작합니다. 

여분의 종이가 있다면 일찍 마친 아이들이 한장씩 더 하거나 함께 조금씩 더 하면 됩니다. 

같은 팀의 아이들이 같이 모여 둘러 앉아 하면 서로 색을 의논하기도 하고 비교하기도 하면서 해나가더라구요...

저는 한가지 색이 아닌 두가지나 세가지를 섞어서 붓자국과 같이 각 선들이 드러나게 하는 방법을 격려해서 해보도록 했어요~


6. 크레파스가 끝나면 원하는 아이들은 물감으로 마무리하도록 합니다.


평가:

저에게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감상하고 느낌을 서로 이야기해보는 일은 언제나 즐거운 일입니다. 고흐의 Starry Night은 강렬한 색채와 붓자국으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게 하는 기회가 되더라구요. 또한 제가 일년에 최소한 한 두번은 협동작품을 계획하는데요,  아이들이 자신만의 그림의 스타일을 넘어 좀 더 다양한 영역을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또다른 의미의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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