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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학년

팝아트와 앤디워홀을 배우고




이 작업은 Pop Art 작가로 유명한 앤디 워홀의 작업을 살펴본후

1960년대, 일반인들에게 익숙했던 그 당시의 캠벨수프가 오늘날에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해보고

오늘날 우리 아이들에게 익숙한 KFC 박스와 외국 아이들에게 익숙한 오트밀 통을 구해

직접 보며 사실적으로 그려보고 반복적으로 패턴화하여 전시함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은 다르지만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의도했던 팝아트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학년: 4~6학년


분류: Realistic Painting 사실적으로 그리기 / Pop Art 팝아트 / Andy Warhol 앤디워홀


개념: 

1. 팝아트와 팝아트의 대표적인 작가 앤디워홀에 대해 배워봅니다.

2. 사물을 보고 사실적으로 그리는 연습을 통해 관찰력을 기릅니다.


준비물: KFC박스, 도화지, 물감, 연필, 지우개, 가위


순서:

1. 아이들에게 팝아트가 무엇인지 소개해주며, 대표적인 작가인 앤디워홀의 작품들을 살펴봅니다.


2. 앤디 워홀은 자신에게 개인적인 이야기가 있고 사람들에게 익숙한 사물로 캠벨수프캔을 작업의 소재로 자주 사용했는데요, 오늘날에는 어떤 사물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보고, 소재를 정해봅니다.

전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KFC 박스와 외국아이들에게 무척 익숙한 오트밀 통 가운데 고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러개를 준비하여 각 개인당 하나나 적어도 두명이 한 사물을 보고 그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면 두번째 시간에 다시 이어 그릴 때 자신이 그렸던 위치를 좀 더 쉽게 잡을 수 있는 것 같아요~


3. 사물을 보며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려줍니다. 연필로 먼저 그린 후 물감을 칠해줍니다. 

저는 과슈물감을 사용했는데요, 포스터 물감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얀 부분도 도화지로 남겨놓지 않고 흰 물감을 칠해주어 완성도를 높입니다.


4. 물감이 모두 마르면 사물의 모양을 따라 오려줍니다.

사실 이 과정은 생략하셔도 되지요. 전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며 배경이 지저분해져서 잘라내었어요.


5. 적당한 색지에 자른 그림을 붙여줍니다.


6. 한 아이 당 한 사물을 그렸지만 나란히 나란히 배열하여 전시하였더니 마치 앤디 워홀의 스프캔처럼 패턴화되어 멋진 그룹 작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


평가:

저는 개인적으로 미술이 멀게만 느껴졌을 것 같던 시대에 일반인들에게 친근한 소재로 미술을 시도하였던 팝아트를 좋아합니다. 그 친근함은 그 시대 뿐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역시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특별히 앤디워홀의 작품은 어린 우리 학생들에게까지도 늘 인기가 있지요, 미술을 은근히 어렵게 여기던 아이들도 "저게 유명한 작품이야?" 하며 관심을 보입니다.

아이들이 다가가는 미술의 세계에 팝아트와 앤디 워홀이 있어주어 의미있는 미술의 장르를 흥미있게 배우고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전시를 보는 이들도 참 즐거워했구요, 급기야 학교에서 4작품을 골라달라하더니 그림 4장을 한 액자에 예쁘게 넣어 복도에 걸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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