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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미국

팜스프링 Marriott's Shadow Ridge

2015  크리스마스는 미국에 살고 있는 오빠네와 함께 팜스프링에서 보낼 수 있었다. 함께 머문 3성 호텔인 메리어트 Marriott's Shadow Ridge를 올려보려고 한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잘 가꾸어진 palm tree 야자수들이 줄지어 서있어 잘 가꾸어진 깨끗한 정원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좌회전으로 꺽어 들어가는 입구에 신호등이 따로 설치되어있어 안전하다.


사막지역답게 건물색이나 바닥색은 모두 사막색인 노르스름한 색부터 주황빛을 띄거나 갈색 빛을 띈 색이 사용되었다. 들어가는 대문도, 들어가서 안쪽의 침대나 가구 색들도  핑크빛이 도는 모래색 종류로 통일되어 야자수 등의 주위환경과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우리가 사용한 방의 주방쪽 모습이다. 간단하게 요리하고 식사가 가능하도록 콘도형으로 만들어져있다. 거실쪽에는 간단한 테이블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4인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방쪽은 퀸사이즈 침대와 거실에는 두명이 잘 수 있는 베드소파가 있었지만, 우리는 아이들은 베드소파에서, 어린 준이와 세명이 꽤 넉넉한 공간으로 퀸베드에서 잘 수 있었다. 


겨울에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따뜻한 물의 수영장과 더 뜨끈뜨끈한 자쿠지의 수영장 시설이 있고 각 방에는 스스로 수영복을 빨아서 말릴 수 있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비치되어있다. 세제도 공급되고 리필되어 간단한 개인 빨래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 세탁시설의 중요 이유중 하나는 수영수건 pool towel이 각 방에 이미 비치되어 있어 수영하러 갈 때 가져가서 사용하고 다시 직접 빨아서 사용하고 퇴실시에도 빨아놓고 원상복귀해놓고 가는 것으로 되어있다. 물론 따로 계산을 한다면 바꿔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리는 첫날 밤에 수영장 시설을 이용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여서인지 사람이 많지 않고 물이 무척 깨끗하고 따뜻해서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거실쪽 창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호수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작은 오리들이 열심히 헤엄쳐 다닌다. 아무리 사막이라지만 여기도 겨울인데 춥지도 않은지 아랑곳 하지않고 오리는 볼 때마다 수영중이다. 멀리 산이 보이고 깨끗하게 정리된 골프장시설과 산책로가 아름다운 전경을 이룬다. 


      

친구가족과 함께 더 큰 방을 사용한 오빠네에 더 넓은 거실과 통풍이 잘되는 넓은 발코니 문, 큰 식탁이 있었던 관계로 우리는 모두 그곳에서 식사를 해결했다. 우리의 고기식탁에 참여한 산타할아버지 콜라와 아침식사가 되어준 아인스타인베이글이다.